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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 억 을 간 직 하 며
야생화 (출사 등)

금강초롱 ('24.08.13 광덕산계곡)

by 산들천 2024. 8. 14.

 

 

 

 

메년 이맘때 쯤이면 광덕산 계곡에 금강초롱이 궁금하여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꽃이 피었다는것을 알고 아래쪽 포인트에 갔는데 전혀 꽃이 보이지 않는다.다가 가

서 보니 딱 한송이 꽃망울을 피우지 않은 꽃이 꺽이어 땅 바닥에 있다. 자세히 보니

잎이 노랗게 변한걸 봐서 어제 정도에 어느 누가 일부러 꺽었는지, 아님 잘못만져

꺽이 었는지는 모르지만 이꽃을 보기위해 이번여름들어 36도로 최고 더운날 달려

왔는데 참으로 아쉬워서 적당한 위치에 꽂아 놓고 촬영해 보았지만 씁쓸한 기분이

다. 주변을 자세히 살펴 보니 예년에 비해 개체수는 늘어 났지만 꽃망울 크기가 땅

콩 만한걸로 봐서 1주일 후쯤 이면 여러 송이꽃을 볼수 있을듯 하였다. 더위도 식

힐겸 다리밑에서 준비해온 간식을 먹고 더위를 식힌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위쪽

계곡으로 가서 그곳에 꽃 상태는 어떤가 하고 갔었는데 이곳은 아래쪽 보다 늦게

피는 곳인데 딱 한송이 활짝피어 어찌나 반가웠던지 한참을 눈 맞춤하며  촬영하

고 조경철 천문대로 노을 을 촬영하기 위해 올라 갔다.

 

 

 

                  줄기가 꺽이어 잎이 하루 정도 지난듯 줄기 잎이 노랗게 변색 되어 있다

 

 

 

 

                    출사겸 시원한 다리밑 계곡에서 쉬는 시간도 가졌다

 

 

         다리 밑에서 쉬다 조경철 천문대로 가면서 혹시나 하고 들려본 위쪽 포인트

         딱 한송이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