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습도가 많아 혹시나 멋진 운해를 볼수 있을까 하고 달랑 표준렌즈 하나만 들고
갔는데 태고사 주차장에 03:00 시경에 도착하여 하늘을 보니 예보상 황사가 심하다고
한 예보를 무색하게 별이 총총하고 의외로 공기질도 깨끗 하였으나 별 사진은 전혀 생
각하지 않고 쉬엄 쉬엄 오르며 연신 멀리서 운해가 차나 보지만 전혀 운해가 찰 기미는
보이지 않아 먼저 소나무 포인트 초입 능선에 올라 여명,일출 시간이 많이 남아 Y계곡
포인트로 가서 야경 사진을 담으며 우측 봉을 올려다 보니 은하수가 흐릿하게 보여서
은하수 촬영 셋팅을 하고 한컷 담아 보니 너무도 선명한 은하수다. 광각렌즈 그 무게를
줄이려 표준렌즈 하나만 지참하고 온게 후회 막심하다 생각하며 날이 밝아올 시간으로
후다닥 몇컷을 담아 보며 광각렌즈로 담았으면 더 좋은 구도로 담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04:42' Y 계곡 포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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