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일 북한산을 오르게 되었다 예정에 없었는데 출사회원 한분이 만경대에 진달래꽃을 담으러 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낮에 수목원에서 돌아와 잠시 쉴틈도 없이 나서서 여태까지 만경대를 수없이 오르내렸지만 통상 1시간 이상이 소요 되었는데 일몰시간을 맞추려고 한번도 쉼없이 속보로 오르다 보니 50여분이 소요 되었다
낮엔 아니 오를때만 해도 하늘이 예보와는 달리 좋았는데 만경대에 올라서니 시간상 일몰시간이 되지 않았는데도 해는
구름층으로 들어가 버린 상태이고 노을빛도 좋지 않았지만 어제까지 연속 2회 깜깜이 였던것에 비하면 진달래꽃을 넣어서 백운대,염초봉을 넣어서 촬영할수 있는것만도 금년 찍고싶은 만경대에서의 진달래꽃 이제 졸업할수 있어서 홀가분 하였다.
18:50' 하루재에서 인수봉 우측으로 해는 넘어가고 있었다 (도선사 주차장에서 18:35' 출발이었으니 15'분 소요)
19:10' 구 백운산장 도착 (하루재에서 이곳까지 20' 소요)
19:18' 위문도착 (백운산장에서 8'소요)
19:25' 만경대 바로 아래도착 (위문에서 7'소요)
덕분에 나도 아직까지 상태가 괜찮은 진달래꽃을 담고싶은 구도로 담을수 있어서 좋았고, 혼자서 깜깜한 밤길을 홀로 내려오는 적적함을 내가 동행함으로 내마음도 좋은 번개출사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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