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산 모데미풀 1(23'.04.06)

매년 이곳 청태산 계곡에  모데미풀이 필때면 얼음이 녹지 않은곳이 많아 얼음판을 넣어서 담기도 하는 해가 많았는데 금년엔  이상기온으로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비가 내리지 않아 비가 내릴때 폭포 버젼으로 담으려 기회를 기다렸는데 전날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려 기회는 이때다 하고 친구와 같이 이곳 청태산 휴양림 휴양관을 예약하고 달려갔는데 14:00시경 도착시 약한비가 내려고 계곡엔 온통 안개 자욱하다. 내가 좋아하는 장노출 분위기는 이런때다 하고 입실시간 15:00

를 기다리지 못하고 가볍게 카메라 장비만 들고 올라 가는데 두팀이 와서 담고 있다. 생각하기엔 조금 시기가 지나 싱싱하지 않을줄 알았는데 꽃들은 모두 활짝 피었지만 다행히 꽃잎에 상처도 별로 없고 빗방울 송글 송글 맺힌 모데미풀을 여유있게 주로 장노출로만 요리 조리 2시간 가까이 촬영하는데 생각보다 제법추워 하산하여 휴양관에 입실 하고 따뜻한 온돌방에서 언 몸을 녹이며 준비해간 재료로 반주 곁들어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내일에 출사를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였다.

 

 

 

 

 

 

꽃상태는 괜찮지만 꽃망울은 찾아 보기 힘들고 모두 피어있고 자세히 보면 절정을 지나 시들어 가는 단계로 보였다